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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서해 軍통신선 재개통…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탄력
[헤럴드생생뉴스] 서해 군(軍) 통신선이 7일 정상적으로 재개통됐다. 남북이 개성공단 출입경 명단을 주고받는 통신채널이 복구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어제 저녁 9시15분에 광케이블 3회선(직통전화·팩스·예비선)을 통한 음성통화와 자료 송수신이 이루어졌고, 오늘 오전 9시 광케이블을 통한 시험통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군 통신선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5일 열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군 통신선 재가동에 합의했다.

서해 군 통신선의 정상 재개통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지난 3월 27일일방적으로 통신선을 끊은 지 164일 만이다.

군 통신선이 정상적 재가동으로 추석 이전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군 통신선이 재개된 이후에 우리 측 수자원공사, 한전 등 유관기관 인력이 개성공단에 들어가 제반 시설을 총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들 인력이) 체류를 하며 해야 하는 업무가 있는데 2∼3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그 이후가 재가동 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오는 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위 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공단 재가동 시점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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