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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개성공단 공동위 2차 회의...추석 전 재가동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지난 4월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 이후 중단된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재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남북은 10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과 발전적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측이 개성공단 재가동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던 서해 군 통신선이 남북공동위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합의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재개된 만큼 재가동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도 매듭지어진 상황이다.

남북공동위 우리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2차회의가 열리는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지난 주말 서해 군 통신선이 복구되면서 공단 정상화를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1차 회의와 4개 분과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보다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과 세부적인 일정만 합의되면 추석 전이라도 개성공단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측은 서해 군 통신선이 정상 복구된 만큼 시설 점검팀과 관리 인력 일부의 현지체류는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우리측 인력의 개성공단 현지 체류는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7명이 북한 근로자 임금 미지급금 협상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귀환한 5월 3일 이후 130여일만이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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