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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내달 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신청... 무슨 말 하려고?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북한이 오는 1일 제28차 유엔(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겠다고 공식 신청해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 기조연설을 신청한 1일은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날이다. 북한은 이날 여섯 번째로 유엔총회장에 나와 연설을 하게 된다. 북한 측 기조 연설자로는 박길연 외무성 부상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북한측이 기조연설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6자회담 재개에 대해 한ㆍ미ㆍ일이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유엔 전체 가입국이 모두 모이는 총회에서 6자회담 필요성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무기를 싣고 가다 파나마 정부에 의해 억류된 청천강호 문제를 포함, 대북 유엔 제재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와 미국의 적대시 정책 철폐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선에서 연설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난 6월 신선호 북한 주 유엔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사령부의 해체와 미국의 적대시정책 철폐,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한 바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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