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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병사 월급 15% 인상...2014년 국방예산 35조8001억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병사의 월급이 내년 15% 인상된다. 또 2014년부터 입대자 전원에게 기능성전투화 2켤레가 지급된다.

정부는 2014년 국방예산안을 지난해보다 4.2% 증액된 35조8001억원으로 편성했다. 전력운영비는 3.6% 늘어난 25조1019억원, 방위력개선비는 5.8% 늘어난 10조6982억원이다.

전력운영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는 상병 월급이 올해 11만7000원에서 내년 13만4600원으로 오르고, 육군 장병에게 야외활동 때 착용하는 운동모가 처음으로 지급된다.

장병 기본급식비도 1일 6432원에서 6644원으로 3.3% 증액됐고 민간조리원을 증원했다. 신병 기초훈련 증식비 역시 1일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됐다.

방위력개선비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타격하기 위한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킬체인에는 9997억원, KAMD에는 1202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차기전투기(F-X) 도입사업 예산은 올해 3378억원에서 7328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국방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2819억원, 민군겸용기술개발 59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2014년 국방예산안은 간부 인건비와 시설예산, 국외구매 무기도입사업 등에서 삭감이 이뤄지면서 국방부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36조8845억원에서 1조844억원이 줄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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