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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10월2일 안보협의회의...북핵 맞춤형 억제전략 마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은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제45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부장관이 공동 주관하는 SCM에서는 한반도 안보정세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 문제 등 군사현안을 논의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 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 전작권 전환시기 재검토, 우주 및 사이버 협력, 그리고 미래 동맹발전 비전 등 다양한 동맹현안과 미래 동맹 발전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이번 SCM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사용 징후가 포착되거나 핵을 사용했을 때, 단계별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SCM은 1968년부터 개최된 한·미 국방장관 간 국방·안보분야 연례협의체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오는 30일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이 공동주관하는 제38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갖는다.

한편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하는 헤이글 장관은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SCM회의 외에도 공동경비구역(JSA) 등 전방 방문, 한미동맹의 날 경축연,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 국군의 날 기념식 및 경축연 참가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헤이글 장관은 이어 연합사령관 이·취임식을 주관한 뒤 다음 달 2일 출국한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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