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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독도의 날’ 맞아 독도 상륙 등 독도방어훈련 진행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독도의 날’인 25일을 맞아 독도에 접근하는 외부세력의 선박과 항공기를 퇴치하기 위한 독도방어훈련이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며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막기 위한 정례훈련”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외국의 선박이 독도 영해를 침범하는 상황을 가정해 정보 입수, 상황전파, 식별을 거쳐 군이 이를 저지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 광개토대왕함과 호위함, 소해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 그리고 P-3C 해상초계기와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특히 해군 특수전여단(UTD)와 해경특공대가 독도를 상륙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이후 매년 1~2차례 실시됐지만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6월 말에도 실시됐지만 병력 상륙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최근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독도야욕을 강화하는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국방부가 당초 비공개로 진행하려 이번 훈련을 공개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후문이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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