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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 발사차량 철수않고 대기…추가 발사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전날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한 지역에서 발사차량을 철수하지 않은 채 계속 대기상태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이날 “어제 단거리 로켓을 발사한 강원도 원산 인근 갈마반도 지역에 10여 대의 로켓 발사 차량이 아직도 식별되고 있다”며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틀 연속 단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북한은 16일 동해안 갈마반도 일대에서 오후 6시20분, 8시03분, 9시28분 등 세 차례에 걸쳐 각각 단거리 로켓 10발, 8발, 7발 등 총 25발의 프로그(FROG) 지대지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전부터 10여대의 단거리 로켓 발사차량을 이 지역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길이 9.1m인 프로그 로켓은 발사 차량에 탑재된 1개의 발사대를 통해 발사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여전히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그 지역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은 더는 군사적 긴장과 주변국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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