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들은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한 현송월이 은하수 악단과 왕재산 경음악단, 모란봉 악단 등 다른 동료 가수들과 함께 음란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총살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도 지난해 10월 현송월의 처형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송월은 최근 북한 국영 TV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예술 분야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칭송하면서 건재를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현송월은 10여년 전 김정은과 만남을 가졌으나,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둘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아 결국 군 장교와 결혼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