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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금수산궁전 참배 안해, ‘김정은 유일 영도’는 강조
[헤럴드경제]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건강이상설속에 10일 매년 노동당 참건기념일에 해오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0일 노동당 창건 69주년을 맞아 ‘조선노동당은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 동지의 당으로 온 누리에 끝없이 빛을 뿌릴 것이다’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노동당은 또 한 분의 천출 위인(김정은)을 모시어 수령의 당으로서의 위용을 더 높이 떨쳐가고 있다”며 “김정은 동지는 노동당의 존엄과 불패성의 상징이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라고 주장했다.

사설에서는 “원수님(김정은)을 단결의 유일 중심, 영도의 유일 중심으로 높이 받들고 원수님의 권위와 안녕을 백방으로 옹호보장해야 한다”라며 “원수님의 유일적 영도 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강철같은 통일단결은 불패의 힘의 원천이고최후승리의 확고한 담보”라며 “당의 통일단결을 좀먹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제때에 철저히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동신문은 2면을 당 사업을 지도하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들로 채우고 3면부터 6면까지 지면을 노동당의 ‘위대함’과 ‘자애로운 어머니 품’ 등으로 찬양하는기사로 도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작년 모두 10일 0시 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전 4시께 이 소식을 보도했지만 올해는 보도하지 않고 있어 김 제1위원장의 현재 상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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