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최윤희 합참의장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 통치활동에는 이상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의 ‘김 제1위원장 상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합참 정보참모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는데 통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고 답변했다.
최 의장은 정 의원의 ‘김 제1위원장이 뇌사 상태냐’는 질문에도 “뇌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거듭되는 유사한 질문에도 “우리가 아는 것은 통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한편 조보근 정보본부장은 김 제1위원장의 동선을 절반 정도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변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3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뒤 40일째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부 쿠데타설, 실각설, 뇌사설 등 갖가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다리쪽 부상으로 인해 칩거중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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