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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29~31일 서울안보대화 개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4 서울안보대화(SSD)’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동북아지역 내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갈등에서 협력으로-아태지역 국가 간 신뢰구축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발전적 방안 논의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본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한반도 통일비전을 소개하고 독일통일 경험에 비춰 한반도 통일의 의미와 역할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에는 터키,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4개국이 군사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추가 초청돼 지난해보다 4개국이 늘어난 26개국,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9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또 서울안보대화와는 별도로 사이버 안보분야 과장급이 참석하는 사이버워킹그룹 회의가 개최돼 아태지역내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한 논의와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역내 국가간 갈등에서 협력으로 가기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안보대화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과 안젤라 케인 유엔 군축 고위대표, 요르크 쉔봄 전 독일 국방차관, 마크 피츠패트릭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군축프로그램 소장, 제임스 쇼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안드레이 크루츠키 러시아 외교부 특별대사, 하랄드 뮐러 독일 프랑크푸르트 평화연구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과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김창수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이신화 고려대 교수,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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