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대표 최봉수)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교육문화기업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2020년 매출 5조원 달성을 통해 글로벌 교육문화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4일 선포했다. 2009년 매출이 8250억원 규모였던 이 회사는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 달성을 위해 웅진씽크빅은 올해부터 세계 1등 콘텐츠 개발을 위한 대대적인 R&D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모델을 개발해 국내 수학 및 영어교육 시장에서 1등을 달성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는 세계 1등 모델 10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와 결합시켜 ‘모바일앱’ 사업을 확장하고, 교육용 게임시장에 진출해 ‘에듀테인먼트’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가 한 곳으로 통합돼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유아ㆍ초등 중심의 고객군을 30~40대 주부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별 커뮤니티 사이트, 에듀프리 멤버스몰과 쇼셜쇼핑몰(FamilyCEO)를 통합한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웅진씽크빅 미디어로 확장되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씽크빅 최봉수 대표는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무식을 열고 “지난 30년을 통해 배운 역량과 지혜를 바탕으로 향후 30년새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며 “앞으로 30년 웅진씽크빅은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디지털 시대를 리드하는 창조기업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