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몰상식하다는 편견이 말 그대로 편견일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선데이 타임스는 17일 런던경제대학(LSE)의 가나자와 사토시 연구원이 영국과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이 평균 이상으로 머리도 좋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남녀 모두 공통으로 가나자와 연구원은 영국에서 1958년 3월에 태어난 1만7419명을 추적 조사한 ‘전국 어린이 발달 연구’를 바탕으로 외모가 매력적인 남자의 IQ는 평균치보다 13.6포인트 높았으며 여자의 경우에도 11.4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선 3만5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건강과 장수에 관한 전국연구’의 한 과정에서 행한 인터뷰에서 외모와 지능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사토시는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는 남성이 대체로 미모의 여성과 결혼할 가능성이 높고 부모의 이 같은 유전 형질이 자녀들에게 전달되면서 일반적으로 외모와 지능이 동시에 전달되는 정비례의 관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가나자와 연구원은 그러나 이같은 결론은 어디까지나 통계에 따른 것으로 획일적으로 그대로 각 개인에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예외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가나자와 연구원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학술전문지 ‘인텔리전스’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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