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24분경 일본 미야기(宮城)현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긴급 보도했다. 미야기는 전날 낮에도 진도 5의 지진이 발생, 토호쿠(東北)지역 일대 열차가 멈춰서고 학교에서는 시험이 중단되기도 했었다.
오늘 새벽 지진은 어제 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어제에 이어 후쿠시마(福島)현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철도(JR)동일본의 야마가타(山形), 아키다(秋田), 나가노(長野) 등의 각 신칸센 노선은 평상시 대로 운행되고 있다. 인근 바다에서는 양어장 피해 여부를 위한 본격 조사를 시작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