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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히트예감 상품> 롯데제과 ‘목캔디’, 목건강 지키는‘황사 필수품’
1988년 출시된 롯데제과의 목캔디는 20년 넘게 소비자의 사랑을 독차지한 장수 히트상품이다. 목캔디는 지난해 170억원 매출을 올리며 캔디시장을 대표하는 국민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품은 올해도 어김없이 히트상품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지난해 목캔디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160억원)에 비해 6%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갑 형태의 제품으로 환산하면 4800만갑. 이를 낱개로 환산하면 4억800만개 이상이 된다. 우리나라 4800만 국민이 1인당 10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00억원이다. 목캔디는 또 환절기와 본격적으로 황사가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 최고의 매출을 올린다.

3~5월 매출이 평소 대비 30%가량 판매량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이처럼 목캔디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오르는 것은 효능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깊은 신뢰가 입소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목캔디의 주소비층은 졸음을 쫓기 원하는 운전자와 수험생, 애연가, 선생님 등이다. 목감기로 고통스러워하는 감기환자 등도 목캔디의 고객 타깃이다.

특히 최근엔 황사가 잦아지면서 ‘황사 대비 필수품’이라는 별칭과 함께 소비층이 더욱 넓어지는 추세다. 롯데제과는 봄철 황사를 앞두고 최근 황사를 소재로 한 목캔디를 소개하는 TV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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