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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게임, ‘테라’ 17일 업데이트...“확 달라졌네”
인기 온라인게임 ‘테라’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17일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번 '각성' 업데이트의 주된 내용은 사냥터 개편, 회복계열 클래스 밸런스 조정, 정치 시스템 추가 등이다.

야만의 계곡, 밤피르의 언덕, 해적소굴, 잊혀진 거인의 도시 등 10개 파티 사냥터를 게이머들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또 다른 파티 사냥터를 5인 기준에서 2~3인 기준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이머들이 보다 수월하게 ‘테라’ 콘텐츠와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법봉, 지팡이 등 회복 계열 캐릭터의 무기에 ‘회복 성능’ 특성을 추가해, 게이머들이 스킬 등급 뿐 아니라 무기에 따라서도 회복 효율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사제와 정령사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복계열 캐릭터의 밸런스도 조정했다.



이번 ‘각성’ 업데이트를 통해, 전장 시스템과 더불어 최고 레벨을 위한 콘텐츠인 정치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가드(테라에서 지역구분의 단위)별로 투표나 전장 경쟁 방식을 통해 해당 가드를 통치할 영주를 선출하게 된다.

한게임은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최초의 영주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26일 득표 수와 전장 활동 등의 기록으로 최초의 영주를 선출해 3주 간의 통치권을 부여한다. 영주로 선출된 이와 영주가 속한 길드에는 특별한 이동수단이 제공되며, 영주는 통치 가드 내 알림 채팅과 세율 등을 결정할 수 있다.

한게임은 18일부터 업데이트를 기념해 게이머들에게 무료 게임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하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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