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들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허병기)은 베이비붐 세대의 썰물 퇴직에 대비해 직업훈련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범운영을 통해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생직업교육 차원의 공공직업훈련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
우선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ㆍ외 베이비부머 훈련사례를 기초로 지자체ㆍ관련기관 등과 연계해 베이비부머들의 직업훈련 경험을 살려는 직업훈련연계방안을 마련했다. 연계방안의 훈련 대상층은 평균 퇴직연령인 48~57세의 추세를 고려해 50세 이상으로 정했고,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직종을 고려한 훈련직종, 기업취업과 창업을 고려한 취업형태를 제시했다.
또 사업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사항으로 훈련기관과 산업체 간에 사전협약을 통한 맞춤식 훈련, 산ㆍ학ㆍ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위원회 운영, 연령층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수준훈련, 산업체 취업 및 중소기업청 사업 등과 연계한 창업연계 등이 마련된다.
대학 측은 “베이비부머 훈련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운영함으로서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재교육과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