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은 유망한 제조업 국가인 동시에 유망한 시장이라고 본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버핏의 활발한 기부활동과 관련 “한국의 기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많은 논의를 경제규모에 걸맞는 국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롤 올슨 버크셔 해서웨이 파트너는 “한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주는 나라로 바뀐 것도 대단하지만 이렇게 따뜻하게 일본에 대해 온정을 베푸는 것을 보고 굉장히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버핏도 “한국이 하는 일에 대해 세게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또 “다음 주주총회때 한국의 성공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한국은 천연자원을 가진 것이 없어 남들 보다 더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 전망을 물었고 버핏은 “주택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회복하고 있다. 경제가 점점 나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