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무료 의료법률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김연희 변호사를 관악구 의료전문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문의 출신 김연희 변호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의료사고로 법적 분쟁까지 겪어야 하는 주민이 신속하게 구제 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관악구 주민을 위해 무료로 의료법률 상담한다.
‘무료 의료법률 상담서비스’는 관악구 보건소에서 4월부터 격월로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관내 주민과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급자나 장애인, 소년ㆍ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또 현재 관악구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법률상담’과 연계해 의료분야 상담은 ‘보건소 의료법률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의료법률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관악구보건소 보건행정과(02- 881-5516)로 사전에 신청하면 되고, 방문 뿐 아니라 서면으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