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등 스마트폰용 액세서리 강세… 앱클링(appcling) 눈길
소문이 무성하던 아이폰4 화이트의 베일이 벗겨졌고, 갤럭시S2 등의 국내제품 출시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말 약 14%에서 올해 말 3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바꾸어 말하면 국민 10명중 2~3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규모를 작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난 5천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는 이어폰, 헤드셋, 케이스, 거치대 등의 액세서리의 편리성뿐 아니라 개성을 나타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발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여성 발명가•기업인의 비즈니스 장 ‘2011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다수의 스마트폰 액세서리 발명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그 중 눈에 띄는 제품은 단말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액세서리 ‘앱클링’. 이 제품은 손가락에 끼우면 반지처럼 보이지만, 휴대폰을 떨어뜨릴 위험을 줄여주며 거치할 때 원하는 각도와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앱클링 김혜련 대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떨어뜨린 적도 많았고 영화 감상 시 일부러 거치대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웠다”며 “발명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여성이 발명한 제품인 만큼 디자인적인 부분도 만족스럽다. 다양한 컬러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 스와로브스키를 사용하여 고급스럽다. 또 휴대폰 표면에 손상이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앱클링은 2011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에는 단말기 케이스에 특허출원기술을 적용, 이 기술을 접목하여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태블릿pc에 응용 가능한 규격을 세울 계획이다.
앱클링에 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ppcling.com)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조만간 체험단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