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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이사장 ‘문재인의 운명’ 출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마침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비사를 담은 증언록을 출간한다.

14일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비롯한 30년 동행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 ‘문재인의 운명’을 오는 15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노 대통령의 평생의 동지인 문 이사장의 시각에서 본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최초의 증언이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문 이사장에 대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뢰했다.

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과 운명 같은 30년 동행을 통해서 본 삶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과 함께, 공개되지 않았던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담았다.

문 이사장은 책의 서문에서 “또 한 정권이 끝나간다. 국민들은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 더 이상 절망의 시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가 역사에 반면교사(反面敎師)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역사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증언을 남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누군가는 노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 이제 누군가는 참여정부를 넘어서야 한다. 성공은 성공대로, 좌절은 좌절대로 뛰어넘어야 한다”고 전했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으며, 문 이사장이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 함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는 물론 서거 이후 지금까지의 30여년 세월 동안의 인연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wbohe>
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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