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증시는 상승세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축소되더니 결국 하락 반전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1.36포인트(0.41%) 하락한 2785.62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중국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열며 2800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같은 외부 요인이 A주 상승을 견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상승폭을 줄여나가던 주가는 오전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중소형주 중심의 폭락세가 이어지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일 시장을 이끌었던 부동산과 비철금속주는 이날 주가 조정을 받았으며, 반면 보험, 식품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테마주는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주가가 280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새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