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NHK방송은 이날 오전 3시51분께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 현 소마(相馬)시와 미야기 현 이시노마키(石卷)시 등지에서 진도 5, 이바라키 현 진도 4, 야마가타 현 진도 3, 도쿄 중심가 등지에서 진도 2가 각각 관측됐다.
NHK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며 3ㆍ11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진에 따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 경찰청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4일 현재 12개 도도현(都道縣)에서 1만5625명, 실종자는 6개 현에 48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