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스페인 정상이 5일(현지시각) 저녁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뉴스통신 dpa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등이 전날 저녁 컨퍼런스콜(전화회의)를 열고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별도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과도 각각 전화통화를 해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유로존 정상들은 그리스 2차 지원 패키지에 합의하는 한편 유럽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기능을 확대해 국채 매입, 은행 구제금융 제공, 예비성격의 신용공여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EFSF의 기능 강화 조치는 회원국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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