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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드베데프 “리비아엔 여전히 두 개의 권력이…”
정부에 대한 반군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한 상황에도 러시아 측은 “여전히 리비아엔 두 권력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대프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동부시베리아 울란우데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리비아 사태를 언급하며 “반군 측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지지자들은 어느 정도 영향력과 군사적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군에 대한 지지 표명을 유보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카다피와 시민군이 평화적 합의를 이끌어낼 것을 촉구하며 “새로운, 민주적 출발을 위해 리비아를 단결시킬 역량과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 러시아 정부는 이들과 전면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문제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시에 러시아는 리비아가 지속적으로 다른 나라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이어나가기를 바라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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