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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총리 “FTA 홍보 부족…반대집회 안타깝다”
왜곡된 정보 적극대응 주문
김황식 국무총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자유무역협정(FTA) 홍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한ㆍ미 FTA의 내용과 사회ㆍ경제적 혜택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 홍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미 해명했음에도 왜곡된 정보가 여전히 사실인 것처럼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ㆍ미 FTA에 대한 반대집회가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FTA에 대한 왜곡된 내용은 일반 국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므로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특히 젊은층의 반대여론이 많은 만큼 온라인·SNS 등을 활용해 젊은층과의 소통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한국의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선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올해 무역규모가 어제 세계 9번째로 1조달러를 돌파해 세계 경제사에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며 “정부와 산업계ㆍ근로자가 수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이며, 우리 국민의 저력과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도 점차 한파의 영향권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으므로 대내외적인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동반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이재만·한상윤 소방관과 배근성 경사가 순직한 것과 관련, 일선 공무원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소임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방문해서 격려해 사기를 진작시켜 달라고 참석한 국무위원에게 말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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