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김한길 후보가 또다시 민주통합당 당대표를 뽑는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이해찬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13표차다.
김 후보는 29일 오후 충북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대의원대회에서 396명이 투표에 참석(1인 2표·투표율 84.4%)한 가운데 226표를 얻어 8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158표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충북 오창이 본적인 손학규계 조정식 후보(116표)가, 4위는 추미애 후보(84표), 5위는 우상호 후보(81표), 6위는 강기정 후보(66표), 7위는 이종걸 후보(45표), 8위는 문용식 후보(16표)가 차지했다.
김한길 후보는 “나 자신도 생각하지 못한 지역 연고와 계파를 뛰어넘는 승리”라면서 “공정한 대선 경선 관리와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누적으로는 이해찬 후보가 1755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 김한길 후보(1742표), 3위 강기정 후보(1067표), 4위 추미애 후보(1038표), 5위 조정식 후보(798표), 6위 우상호(795표), 7위 이종걸(634표), 8위 문용식(275표) 순이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강원, 31일 전북에서 경선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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