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경선으로 치러진 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윤태진 남동갑 당협위원장을 누르고 시당위원장으로 뽑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재적 대의원 1102명중 42%인 467명의 대의원이 투표한 가운데 유효투표 464표 중 269표(58%)를 획득해 195표(42%)를 얻은 윤 위원장을 누르고 차기 시당 위원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오는 22일 열리는 시당운영위원회를 거쳐 정식 시당위원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 시당위원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당분간 시당위원장 경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후유증을 없애고 당원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연말 대선을 앞두고 치러질 대선 후보 경선의 공정하고 엄정한 관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을 현역 의원이 아닌 원외 당협위원장이 맡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원외였던 조진형 전 의원 이후 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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