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팝(K-Pop) 전용 공연장 건립 추진을 위해 30일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팝 공연장 건립사업은 경기도 고양 한류월드 내 2만여평 부지 무상 사용과 수익 허가 등을 통한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연장은 수용인원 1만5000명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체부와 경기도는 공연장 부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등의 변경,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교통 개선, 단지 내 연계부지 활용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공연장과 연계해 건립되는 대중음악박물관에 대한 건립 지원, 향후 운영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해 가기로 했다.

정부와 도는 시설 사업 기본 계획(RFP)을 수입, 오는 10월에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마치고 연내 사업고시와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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