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낭만소설의 대표작 <폭풍의 언덕>이 공연기획사 컴퍼니다와 강동아트센터의 공동제작으로 국내에서 처음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신사동 호랭이, 조선아 등 참여해 완성도 높인 작품
뮤지컬 <폭풍의 언덕>은 오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총100회에 걸쳐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폭풍의 언덕’을 연극으로 각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송현옥이 직접 연출을 맡고,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실력을 보여준 조선아 감독이 뮤직 슈퍼바이저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또 다른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배우이자 음악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진용국이, 작곡은 중견작곡가 홍승기가 나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작품의 대중화를 위해 유명 작곡가이자 제작자인 신사동 호랭이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키로 해 눈길을 끈다. 그는 새로운 눈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뮤지컬을 대중에게 보다 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뮤지컬 <폭풍의 언덕>은 주인공이 죽어가는 하루를 다루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판타지 요소를 포함,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재탄생한다. 또한 홀로그램 등 4D ART를 접목해 기술적인 면에서도 관객의 기대감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현재 뮤지컬 <폭풍의 언덕>은 음역 및 주조연 출연진 오디션 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마감은 오는 28일까지 이며, 8월 6일부터 4일간 본 오디션이 진행된다. 서류접수 합격여부는 8월 1일, 개별적으로 연락된다.
비비안 리의 남편이자 영국의 대배우였던 로렌스 올리비에가 연기한 적 있는 히스클리프 역은 배우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역할이다. 컴퍼니다 측은 제작사에서는 전 배역 오디션을 열어 딱 맞는 이미지의 배우를 캐스팅 한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뮤지컬 <폭풍의 언덕> 오디션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폭풍의언덕.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