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5대 예술단, 전체 280명 단원이 다같이 무대를 꾸미는 ‘경기도립예술단 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5개 예술단이 뭉쳐 축제를 열기는 창단 2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달하’(4~5일ㆍ행복한대극장)로 막을 연다. 전통 춤사위와 태권도의 절도 있는 움직임을 군무로 조화시킨 이 공연은 지난해 미국 중국 일본 호주에서도 공연된 한류 공연이다. 1만~3만원.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지방예술단원은 서울에서 보다 제 실력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방예술단원 규모로 지역 최대인데 무엇을 보여줄까 고민 끝에 함께 더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