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한달간 무료 야외음악회
정동극장이 오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4주간 콘서트 시리즈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를 연다.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점심시간과 금요일 퇴근시간, 토요일 오후에 ‘걷고 싶은 길, 정동에서 듣고 싶은 음악’이란 부제를 달아 모두 16차례 야외 음악 무대를 펼치는 것.김창완밴드,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리톤 서정학, 기타리스트 박주원, 김그림, 투빅 등 클래식, 재즈, 국악퓨전, 대중음악 등 장르를 망라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뵌다. 특히 24일 오후 6시40분부터 무대에 오르는 노르웨이 밴드 벨맨 공연이 눈길을 끈다. 벨맨은 ‘스페이스십, 무브 슬로’ ‘디스 이즈 라이프’ 등 TV CF와 시트콤 등에 삽입돼 대중적으로 친숙한 자신의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 전 바리스타의 커피 시연과 시음 코너가 마련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