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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그룹,예술의전당과 협약..광개토대왕비, 김정희 글씨 책으로 발간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태광그룹(부회장 심재혁)이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광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보물급 서예유물을 원작 그대로 발간하는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열린 ‘한국서예 보물급 법첩 발간사업 협약식’에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변영섭 문화재청장, 태광그룹 심재혁 부회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광개토대왕비문에서부터 추사 김정희의 글씨까지 시대별, 인물별로 분류된 단행본 15권을 발간해 한국 서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우리의 대표적 서체들이 책으로 출간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이번 법첩 발간을 위해 특별 자문위원회도 구성됐다. 자문위원에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수석 큐레이터,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한국서예사 교수,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위촉됐다.

예술의전당과 태광그룹 선화예술문화재단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보 및 보물급 서체 15선에 대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5권씩 총 15권을 발간하게 된다. 이번 법첩은 작품의 내용은 물론, 글씨의 형태와 크기까지도 원문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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