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레퀴엠‘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진혼미사곡으로, 드라마틱한 전개와 청중을 압도하는 장대한 곡들로 이뤄진 음악이다. 라 스칼라 극장은 파리 오페라극장, 빈 오페라극장과 더불어 ’유럽 3대 오페라극장‘으로 불리는 유서깊은 극장이다. 특히 베르디의 7개 작품이 초연됐고, 레퀴엠 또한 지난 1874년 라 스칼라극장서 초연됐다.
메가박스에서 상영되고 있는 공연실황은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에서 ‘오늘날 상상할 수 있는 최고 구성의 레퀴엠’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 2012년 공연이다. 지휘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맡았으며, 하르테로스(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메조 소프라노), 요나스 카우프만(테너), 르네 파페(베이스) 등 세게 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전체관람가, 98분)
’레퀴엠‘ 공연은 메가박스 센트럴과 목동에서 27일(일) 오후 4시 상영된다. 이후 11월 상영 등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ARS 1544-0070 (끝)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