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최수아 a센터서 진행… 발달장애 상황언어치료법 강연
KBS 2TV의 드라마 <굿 닥터>의 자문을 맡았던 최수아 원장이 오는 12월 8일 발달장애 부모를 위한 무료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발화, 자발 단계 아이들의 실전적 치료사례 보고와 임상 그리고 변화 과정 및 통합치료'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자폐아 부모들에게 필요한 치료수업을 주로 소개한다.
강연에는 드라마 <굿 닥터>의 모델이 됐던 발달장애아의 어머니가 외부강사로 초청돼 아스퍼거 아들을 직장인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풀어낸다. 최수아 원장 역시 자폐 아들을 키우면서 개발한 '상황언어치료법'의 수업 방식을 강의할 계획이다.
최수아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외부 강연자까지 초대해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강연을 통해 다른 자폐아 부모들은 발달장애 아이를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고, 어떻게 사회에 진출시킬 키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수아센터의 12월 강연은 그 동안 거리가 멀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수업을 받지 못한 발달장애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센터 회원, 수업 대기자 등 평소 발달장애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최수아센터는 발달장애아를 위한 발화, 자발 전문센터로 말문을 열지 못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언어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발화치료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최수아센터는 c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 2014년부터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가정에게 치료비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