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에 우리문화 알리기
전통문화 보호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 예올(이사장 김영명)은 7일 오전 11시30분에 2014년 영어강좌 ‘예올 렉쳐(YÉOL LECTURE)’ 두 번째 강의를 연다. 예올 렉쳐는 2003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잘 설명하고자 하는 민간 외교관, 우리 문화를 잘 알고자 하는 일반인, 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 꼽히는 세종대왕(1397~1450ㆍ재위 1418~1450)에 대해 진행된다. 한글창제, 영토확장, 천문학, 과학, 음악, 농법 등 다양한 업적 중에서 한글뒤에 숨겨진 철학적이고 언어학적 원칙에 대해 논의한다. 백성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찾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뜻을 이해하는 등 한글을 역사적 콘텍스트로 접근한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예올렉쳐‘ 연암 박지원’ 강연 모습. |
강연자로 나선 로버트 파우저((Robert J. Fouserㆍ53) 서울대 교수는 2008년부터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코리아헤럴드에 격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강의는 매월 1회 열리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정규강의와 한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워킹 렉쳐(WALKING LECTURE)’로 구성된다. 중식이 포함된 참가비는 1만원. 문의는 (02)735-5878, (02)736-5868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