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류현진 선수의 버블헤드(Bobblehead, 머리가 흔들거리는 인형) 제작을 후원한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날 다저스 구단은 경기장 입장 관중 5만명을 대상으로 류현진 선수의 버블 헤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2년차 메이저리거의 버블헤드가 제작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는 후배 류현진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시구자로 나서고 한국관광 홍보 부스에서 팬 사인회도 갖는다.
행사는 경기 시작 40분 전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K팝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경기장 내 대형 태극기 LED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알리가 미국 국가를 부른다.
경기장 전광판 및 LED 화면에는 한국 관광 광고가 상영되며,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류현진 선수와 ‘Korea Night’ 행사를 위해 다저스 경기장을 찾은 박찬호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된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 대상으로 한국관광 부스에서는 박찬호 사인회와 함께 태극선 배포 및 한국여행 상담이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한국 방문 항공권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특별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전광판, LED, 경기장 TV를 통해 한국관광 광고가 상영된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자사의 홍보 부스를 가지고 동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알리기 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옥희 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장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를 투톱으로 활용해 다저스 팬들에게 한국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