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강원도는 지난4월 허브향수, 인삼맥주 등 9개 상품을 육성 대상으로 선정해 중소기업 연구개발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6월에도 올림픽 손님들의 즐겨찾을 만한 지역 중소기업상품을 개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이 개발하게 되는 ‘올림픽을 계기로 육성할 상품’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식품, ▷지역 천연원료를 활용한 웰빙 가공품, ▷지역문화 및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예품, ▷ICT융복합상품 등으로, 올림픽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할 선수, 임원,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30일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전문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추진 적합여부를 심사하여 지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과제로 선정되면, 1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평창에 올림픽기(旗)를 넘겨준 소치 동계올림픽때 진행된 ‘평창의 날’ 행사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
한편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을 계기로 육성할 중소기업 상품으로 선정된다고 해도 올림픽 엠블럼 등 지식재산을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올림픽 관련 마케팅 홍보활동은 할 수 없으며, ‘공식 올림픽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위원회가 실시하는 올림픽 공식 상품화권자 등 라이선싱 사업에 별도로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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