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공기업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1년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본원 건물을 매각하고 나주 이전을 추진해 왔다.
나주 본원은 총공사비 350여억원을 투입해 2012년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했다. 부지면적 1만532㎡, 연면적 1만2189㎡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사옥으로 건립됐다.
콘진원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텐츠종합지원센터,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심사평가지원단 등은 서울사무소에 잔류하도록 했다. 서울사무소 잔류 직원 40여명을 제외한 170여명이 나주 사옥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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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 신사옥 전경 |
콘진원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관련 업체들과 긴밀한 업무추진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최소 인원을 서울에 잔류시키게 됐다”며 “이전이 마무리되는 7월 중에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식 이전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진원의 이전은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09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재)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재)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이 통합된 조직이다.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장르별 킬러 콘텐츠의 생산 및 유통을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창의 인력양성, 차세대 콘텐츠 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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