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A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1만1135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는데(2012년 1만498건), 이 중 한국은 총 635건의 국제회의를 유치, 세계 3위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5.4%에서 6%로 상승했다.
한국은 2010년 8위(464건), 2011년 6위(469건), 2012년 5위(563건)에 이어 올해도 2단계 상승, 세계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 도시별 개최 순위에서는 서울이 242건을 개최해 싱가포르(1위, 994건), 브뤼셀(2위, 436건), 빈(3위, 318건)에 이어 세계 4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2012년 서울은 세계 5위였다. 부산은 2013년 세계 9위(148건)를 기록, 신규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민민홍 실장은 “이번 성과는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지역 컨벤션뷰로(CVB) 및 업계 협력 네트워크인 ‘Korea MICE Alliance’와 공동으로 유치활동에 역량을 집중한 성과”라고 밝혔다.
민실장은 이어 “MICE산업이 국가경제 기여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한국형 융ㆍ복합 MICE 확대를 통해 경쟁국과 차별화 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제고하는 등 국내 MICE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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