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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아트센터 ‘2014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Ⅵ’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 시작한 성남아트센터의 간판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오는 8월 2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다.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모아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또 프로젝트 기간 내내 음악감독 장한나와 함께 매일 8시간 이상씩의 연습하고, 단원들을 위한 명사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음악도들이 장한나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의 주제는 전통과 혁신이다. 음악감독 장한나는 “전통 없이는 혁신이 불가하고, 혁신도 시간이 흐르면 전통이 된다”며 “한때는 혁신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혁신의 진실성과 가치가 바로 혁신을 새로운 전통으로 만든다. 클래식 음악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8월 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작년에 이어 드뷔시의 곡으로 시작한다. ‘3개의 교향적 스케치’라는 부제가 주어진 드뷔시의 관현악곡 ‘바다’를 연주한다. 이어 바그너 튜바 4대의 위용을 뿜어내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 이어진다.

8월 9일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3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연주된다.

8월 16일 성남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선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이 대미를 장식한다.

세차례 공연에서는 불과 30~40년 차이로 다양해질 수 있는 음악적 표현력 변화를 통해 전통과 혁신이라는 주제를 설명한다.

공연 외에도 장한나와 대화의 시간 ‘앱솔루트 데이(Absolute Day)’가 마련된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객석에 있는 관객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는 이 시간에는 클래식 음악이나 장한나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다. 또 공연 시작 전 장한나가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장한나의 해설과 함께하는 ‘프리-콘서트 토크(Pre-Concert Talk)’는 관객들이 공연을 한층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1544-8117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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