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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이 만든 이미지 드로잉…‘김치앤칩스’의 미디어아트 실험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스모그로 채워진 어둑한 공간. 수백만 가닥으로 분절된 빛이 거울에 반사되며 허공에 이미지 드로잉을 만들어내고 있다. 캔버스가 된 환영적인 공간은 경계가 사라지고 무한히 확장된다.

‘라이트 배리어(Light Barrier)’는 ‘김치앤칩스’의 실험적 시리즈인 ‘드로잉 인 디 에어’의 최근작이다. 김치앤칩스는 손미미와 영국의 엘리엇우즈로 구성된 디자인스튜디오이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팀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금천예술공장이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4’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7개국 23개팀의 예술가와 4개 기업이 참여해 예술과 기술의 경계에 대해 묻는 전시, 워크숍, 컨퍼런스가 독산동 일대서 펼쳐진다. 

김치앤칩스, Light Barrier, 7x2.2x5m, 2014 [사진제공=금천예술공장]

다빈치 크리에이티브의 예술감독이기도 한 손미미는 “수많은 레이어가 존재하는 미디어아트를 전통적인(언어적인) 방식으로 해석하려 할 때 오해와 오류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감각은 언어를 지배한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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