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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문화재단 새 대표이사에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성남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정은숙(68) 전(前)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내정됐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추천된 정은숙 내정자를 선임했다. 신선희 현 대표이사는 오는 11월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정 내정자는 수도여자사범대학 및 동 대학원을 나와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2002~2008)과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1998~2010)을 역임했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립오페라단 단장 재임 시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을 제작, 국립오페라단 최초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와 일본 동경문화회관, 중국 북경 21세기 가극장에서 공연했다.

또 한ㆍ불ㆍ일 공동제작 공연 ‘카르멘’을 개최하는 등 국제교류 및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해외공연의 교두보를 이룩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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