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힐링의 멘토 혜민스님 이번 주 토요일 인사동마루에서 강연
-서예가, 한국화가, 도예가 한 공간 전시하는 향토작가초대전 이달 28일까지 열려
-한국적인 문화와 예술 그리고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스페이스 ‘인사동마루’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지난 달 오픈한 인사동의 한국스타일 복합문화공간 ‘인사동마루’가 대중들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예술/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11월 첫 주에 마련한 행사로는 우리나라에 힐링 열풍을 몰고 온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의 저자 혜민스님의 강연이다. 강연은 11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인사동 마루 본관 6층 에서 만날 수 있다.
혜민스님은 트위터 팔로워가 80만 명에 달하는 이 시대의 멘토로서 ‘힐링’을 주제로 인생, 관계, 미래에 대한 폭넓은 상황들을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닌 삶의 이야기로 강의하고, 강의 후에는 즉문즉답 시간을 통해 일반인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바로 답해줌으로써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심신의 재충전과 위안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해주는 치유자이다. 혜민스님은 한국 승려 최초의 미국 햄프셔대학 교수이자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밀리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인사동마루는 이달 28일까지 향토작가초대전을 연다.
이 초대전에는 도예가 이정협, 서예가 권남곡, 한국화가 송점용 세 예술가가 같은 공간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한다. 인사동 마루 본관 6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달 정식 그랜드 오픈한 ‘인사동마루’는 메이드인코리아 공예/디자인 상품과 예술 그리고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인사동마루는 한옥의 ‘마루’와 같은 한국적 건축 요소를 차용하여 멋스러운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층별 총 10개의 특별한 쉼 공간으로 마련된 ‘마루’에서 한국적인 공연과 강연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색과 우리 그림이 담긴 한국스타일의 공예품과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연면적 약 1200평 규모의 부지 위에 세워진 인사동마루는 구름다리를 사이에 두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본관(1동)과 신관(2)동으로 나뉘어 있다. 본관은 여유롭게 먹거리와 놀이를 즐기며 공간을 음미할 수 있는 곳이며, 신관은 전통 공예품과 디자인 제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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