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은 오는 18일자로 연출가 김덕남(64)씨를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으로 임명한다. 임기는 2016년 11월까지 2년이다.
김덕남 신임 단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을 시작으로 23년간 현대극장에서 재직하면서 기획, 제작, 연기, 연출, 예술감독 활동 등을 거쳤다.
특히 한국 뮤지컬 1세대 연출가로 꼽히는 김 신임 단장은 1992년 ‘장보고 열리는 바다’를 시작으로 ‘로미오 앤 쥴리엣’, ‘마인’, ‘드라큘라’, ‘사운드 오브 뮤직’, ‘요셉’, ‘애니’ ‘봄날은 간다’ 등 수많은 뮤지컬을 연출했다.
김 신임 단장은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및 한국콘서바토리 연극과 교수와 서울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지원 사업, 한국뮤지컬대상 등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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