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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가 담긴 옷, 한복…광장시장 한복파노라마展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광장시장이 주관하는 ‘광장시장 한복파노라마’ 전시가 오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야기가 담긴 옷, 한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한복패션쇼, 1960년대에서 현재까지 광장시장에서 한복을 제작한 시민들의 이야기는 물론 한복 자투리천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야기가 담긴 옷, 한복’의 하이라이트는 60년대부터 지금까지 광장시장 한복의 변천사와 그 변천사를 몸소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일상복에서 예복으로 한복을 입을 기회는 줄었지만 여전히 한복을 아끼고, 광장시장에서 한복을 맞추고 즐겁게 입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시대별로 유행한 한복 뿐 아니라 한복과 관련된 정보도 알아갈 수 있다. 한복 입는 법, 한복 각 부분의 명칭, 옷감의 무늬와 장식으로 쓰이는 전통무늬 등 한복의 이모저모를 전시장 곳곳에서 보여준다. 또한 한복 옷감으로 사용하는 비단, 모시 등의 주단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만져볼 기회를 마련했다. 주단의 아름다움을 실제로 느껴보도록 꾸민 코너로 한복 자투리천 체험과 더불어 천에 친숙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주관하는 광장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광장시장의 한복 관련 상권 활성화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문의 : 광장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02-2279-9677)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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