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재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 방문자 수가 지난 10월 31일로 1억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년간 페이지뷰는 2억3868만7000회에 달하고 있다.
코리아넷은 주요 정책, 정상외교, 국제협력을 비롯해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알려왔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방문자가 155만여명이었으며, 올해(10월말 기준)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에는 각각 평균 방문자 수를 훨씬 웃도는 404만여명, 470만여명이 코리아넷을 방문하기도 했다.
코리아넷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사용자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리아넷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Clickers) 구독자 수는 지난 11월 22일에 23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정부부처 영문 페이스북 구독자 수 가운데 1위이며, 지난해 코리아넷의 구독자 수 3만7000여명에 비해 478% 늘어난 수치다.
코리아넷 콘텐츠는 해외에서도 널리 전재(轉載)되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한 사이트(askkpop.com)에서는 5월 24일에는 코리아넷의 ‘독일 가수가 한국 노래에 빠졌다(German singer falls in love with Korean songs)’라는 기사를 전재해 19만1839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7월 27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관련 기사는 46만5576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해외문화홍보원 해외홍보콘텐츠과의 위택환 사무관은 “코리아넷 방문자의 급증 요인은 정책뉴스와 문화콘텐츠의 균형있는 생산, 부처와 민간과 협업, SNS의 적극적인 활용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중국어, 러시아어 등 SNS를 확대하고 블로그 명예기자단을 늘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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