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6일 ‘문화가 있는 날’ 등 올해 문화예술 분야 11대 성과를 소개했다.
첫째,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쉽고 가깝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지난 1월 도입돼 참여시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883개 문화시설이 참여했고, 지난 11월 1574개소로 78% 늘어났다. 특히 문화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의 참여 시설은 1월(435개)에 비해 11월(875개)에 2배 이상 늘었다.
두번째로는 문화융성위원회가 전국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것이다.
세번째로는 지역문화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이다.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을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 지원 및 진흥의 기반이 구축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센터가 신규로 조성되고 있다. 센터는 주민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동호회의 연습ㆍ발표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13개 시도, 35개소의 생활문화센터 조성이 추진 중이며,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100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네번째로는 세종학당이 54개국 130개소, 총 수강생 4만여명을 기록한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ㆍ한국문화 학습 누리집 ‘누리-세종학당’의 방문자 수도 50% 증가했다.
그밖에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산재보험료 지원, 예술인 신문고 개설 등 예술인 복지 강화 ▷메세나법 제정 등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기반 마련, 기부금 역대 최고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쾌거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267만명의 아동ㆍ청소년ㆍ청장년 참여 ▷국민행복’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인문정신문화 진흥정책 추진 ▷도서관ㆍ박물관 미래지향 서비스 실현, 책 읽는 사람ㆍ사회 만들기 노력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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