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1932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연극은 올해 공연편수가 200편가량 늘어나면서 판매액도 12% 증가했다.
콘서트 판매액은 164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 정도 감소했다. 무용ㆍ전통예술 판매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클래식은 지난해보다 9.8% 줄었다.
전체 공연티켓 판매량에서 뮤지컬과 콘서트 비중은 88.7%에 달했다. 지난 2011년까지 콘서트 규모가 가장 컸으나 2012년부터 뮤지컬 티켓 판매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올한해 판매한 공연 상품수는 총 1만862개였다. 공연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장르는 연극과 클래식으로 작년보다 200편 이상 늘었다.
인터파크를 통해 2014년 공연을 관람한 전체 관객수는 8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778만명에 비해 22만명 정도 늘었다.
2014년 인터파크 웹 예매자 가운데 14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예매자 비중은 67.5%, 남성은 32.5%로 나타났다. 여성 예매자 비중은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늘었다.
특히 뮤지컬 장르에서 여성 예매자의 비율은 71.6%로 지난해 69.6% 대비 2%포인트 늘었다. 연극의 경우 남성 비율이 38%로 뮤지컬에 비해 높았지만 전년(40.1%) 대비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중이 75.5%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16.4%로 지난해 15.5%보다 소폭 늘었다.
한편 올해 인터파크 공연예매자 가운데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141만8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2.2%가 서울 거주자였다.
서울 거주자 45만7000명 중에서는 강남구의 비중이 10.7%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6.7%), 서초구(6.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편수와 판매금액, 유료티켓판매매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12월 판매분은 추정치(오차범위 5%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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