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도서관 이용자들이 이사할 때마다 회원증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발급해 오던 ‘통합도서회원증’이 2015년 1월부터 ‘책이음’으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0년부터 통합도서서비스 참여 공공도서관에서 발급하던 통합도서회원증의 명칭을 ‘책이음’으로 변경하고, 책이음 상징물(Brand Identity)을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통합도서회원증은 이용자가 명칭을 기억하기 어렵고, 디자인도 동일해 참여 도서관별 맞춤형 이용증 제작이 어려웠다.
문체부는 국민 공모를 통해 ‘책이음’을 공공 도서관 통합 이용증 명칭으로 선정하고, 책이음 상징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용증을 만들 수 있도록 ‘책이음 디자인표준길잡이’를 제작해 지난 2일 참여 도서관에 배포했다.
현재 책이음 서비스는 8개 지방자치단체의 295개 참여 도서관 130만명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참여 도서관 정보와 이용증 발급절차 등은 책이음 홈페이지(http://libraryone.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통합도서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책이음 이용증을 다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문체부는 “도서관 이용자 편의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15년에는 서울도서관 등 수도권 공공도서관으로 확대ㆍ구축하며, 책이음 앱(이용증, 독서통장, 도서 추천 등의 기능)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